조달청이 발주한 공사중 입찰정보가 사전에 누출됐다는 의혹을 살만한
사례가 91-92년중 1백58건 2천8백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달청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1년 조달청 발주공사중 공사예
정가의 99%이상으로 낙찰된 것이 1백12건, 지난해는 46건에 달했다.

공사예정가란 발주기관이 예정한 최소 공사금액으로 입찰이 끝날 때까
지는 물론 비밀에 부쳐진다.

그런데 이 공사예정가를 1%미만의 오차로 맞춰 공사를 따내는 건설업
체들이 상당수 있는 관련정보의 사전누출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