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이후 지금까지 내자구매를 통해 실시된 10차례의 지하철 전동차입찰에
서 예정가의 99%이상에 낙찰된 것이 4차례에달해 업체간 사전 담합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6일 조달청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이후 지금까지 실시된 내자
구매 지하철전동차입찰은 모두 10건으로 평균 낙찰률은 89.6%에 지나지았다.
그러나 지난 91년 실시된 전동차20량에대한 입찰에서 한진중공업이 예정가
(1백18억4천4백만원)의 1백%를 써내 최종낙찰자가된것을 비롯 올해 있었던
1백18량의 전동차입찰에서 현대정공이 예정가(4백59억5천8백만원)의 99.2%
인 4백56억원에 응찰,제작사로 선정되는등 예정가의 99%이상으로 낙찰된 입
찰이 4건이나 됐다.
지하철전동차입찰은 예정가이하로 응찰한 업체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최저가 일반공개경쟁입찰제이기때문에 사전
에 정확한 예정가를 추정하는게 낙찰의 관건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