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공원에서 수개월간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상습폭행)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A씨는 청주시 상당구 소재 중앙공원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지속해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같은 전과가 있는 A씨는 지난해 중순 출소한 뒤 최근까지 이런 범행을 반복해 왔다.경찰은 A씨 관련 폭행 신고 20여건을 접수했다. 이중 합의 종결된 4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주민들을 지속해서 불안하게 만든 피의자를 구속해 수사했으며, 단순 소란 신고까지 포함하면 그의 실제 범행은 더 많을 것"이라고 봤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에 대해 "고품격 인물"이라 평가하며 "상원 인준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시는 너무 훌륭해 민주당 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인물로 인준 절차에서 큰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임기가 오는 5월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 후임으로 워시를 지명했다. 파월은 의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연준 이사로는 2028년까지 임기를 이어간다.그러나 인준 전망은 순탄치 않을 수 있다.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법무부가 진행 중인 파월 의장 관련 조사가 투명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워시 인준을 막겠다"고 밝혔다.그는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으로 연준 의장 인준을 심사하는 핵심 인물이다. 현재 은행위원회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공화당 내 단 한 표의 이탈만으로도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 전체 상원에서도 공화당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틸리스의 반대는 변수로 꼽힌다.트럼프 대통령은 틸리스를 '방해꾼'이라고 비판하며 "필요하다면 그가 상원을 떠난 뒤까지 워시 인준을 기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워시는 틸리스의 지지 없이도 인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법무부는 이달 초 파월 의장을 상대로 연준 본부 개보수 비용 초과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파월은 잘못이 없다며 이
연말 연초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약 2400명의 은행원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5대 은행에서 2364명이 희망퇴직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24명과 유사한 규모다.신한은행은 2020년 이후 희망퇴직자 수 최대 규모를 찍었다. 올해 669명으로 지난해 1월 541명보다 100명 넘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농협은행에서도 443명이 퇴직해 희망퇴직자가 전년(391명)보다 증가했다.반면 국민은행은 549명, 하나은행은 283명, 우리은행은 420명이 퇴직해 지난해 1월(647명·316명·429명)보다 감소했다.최근 수년간 5대 은행에서만 연 2000명 규모 직원이 희망퇴직을 선택하고 있다. 5대 은행의 희망퇴직 인원은 2022∼2023년 2200여명이었다. 2024년엔 희망퇴직금 조건이 일제히 낮아지면서 1800명대로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2000명대로 증가했다. 올해도 비슷한 인원이 은행을 떠났다.희망퇴직 조건은 과거보다 인색해졌다. 올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희망퇴직금으로 근무 기간 등에 따라 최대 31개월 치, 농협은행은 최대 28개월 치 임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3년엔 최대 35∼36개월 치를 지급했다. 지난 2024년부터 대부분 최대 31개월 치로 줄였고 올해도 비슷한 조건을 유지 중이다.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손쉽게 돈을 벌면서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준다는 비판적 여론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은행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업점을 쉽게 줄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 대상자를 더 늘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출 규제 등 영업 불확실성도 커졌다. 예전처럼 퇴직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