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는 6일 무역회관에서 일본니트공업조합연합회와 한일편직
회의를 열고 한국측이 지난 7월부터 대일편직의류수출자율규제를 폐지한데
대해 일본측이 양해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측에서 김삼석 의류산업협회회장등 업계대표 10명과 일본측에서 후카
사와 가즈아키 일본니트공업조합연합회회장등 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는 또 양국 니트업계가 상호교역증대를 위한 정보교환및 시장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에 폐지된 편직의류의 대일수출자율규제는 값싼 한국산 니트제품이 대
량으로 일본에 수출돼 일본업계에 피해를 주게되면서 양국간 합의를 통해
수출가격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지난 88년7월부터 시행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