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들의 장기간 수업거부와 약사들의 집단휴업 파문에이어 약대생들
이 수업거부를 결의하고 나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한.약분쟁이 재연될 조
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중앙대등 전국 20개대 약대생들은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에
반발,6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전국약대학생회 협의회(전약협.의장 최옥현중앙대4)는 이날 전국약대생
4천9백94명을 상대로 수업거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4천4백
79명(87%)의 투표에 68.8%의 찬성으로 수업거부를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약협은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은 한방의약 분업의 실시시기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는등 문제점이 많다"며 "약사법 개정안이 철회될때까지 무기
한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