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강신영 보림사 대표 .. 변산산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기 산이 있어 산에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무산이나 다
좋아하지는 않는 것이 사람들의 습성이다. 사람들은 소문난 산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산을 좋아하며 높은 산을 좋아한다. 자랑할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78년 10월15일 초가을의 주말에 서울에 사는 부안출신친구들은 버스편으로
변산 내소사에 닿았다. 거기에는 부안에 사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내소사 직소폭포 월명암 채석강코스를 돌며 가을의 산과 바다를
즐겼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나즈막한 야산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던 어린시절부터
산을 무척 좋아했다. 특히 동남쪽의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질펀한
호남평야와 서북쪽으로 어깨동무하며 뻗어나간 변산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서해바다에 발을 담근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수 없다.
우리가 김진배씨(전국회의원.초대회장)등 몇몇 산을 좋아하는 고향선배들
을 모시고 "변산산우회"를 만든 것은 이런 연유때문이었다. 10월로 꼭 15년
이 된다.
우리 모임은 친화력이 생명인 동향모임인 만큼 몇가지 점에서 흔히 보는
동호인모임과는 좀 다르다.
첫째 고향을 떠난 친구와 고향에 사는 친구들을 모두 회원으로 감싸안고
있다. 우리 산우회 규칙 제1조를 모두들 좋아한다. "변산반도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아는 우리는 "변산산우회"를 만든다"는 것이 제1조다.
정기총회는 해마다 10월의 셋째주에 변산에서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3월 셋째주에는 반드시 변산에서 등산대회를 열고있다. 고향에
한번이라도 더 가려는 애향심때문이리라.
또 들어오기는 쉽지만 회원자격을 유지하기는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월회비 3천원은 목돈으로 연말에 내는 것으로 때울수 있다. 그러나 매달
가는 산행을 여러번 빠지면 "같이 놀 생각이 없는 친구"로 보고 제명할수도
있다.
최근 70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변산산우회보"도 우리의 자랑거리다.
차기산행안내 회원동정 수입지출 시 수필등 알찬내용을 담고 있다.
언론계와 인쇄소 출판사회원들이 수고하여 제법 근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본인이 회장을 맡고 있고 백정현(변호사) 허갑준(부광농산대표)씨등
두분이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회원은 1백여명,언제든 30여명이 산을 즐기고 짭잘한 간이든 부안음식을
즐기며 정을 나주고들 있다. 다른 분들께도 이런 식의 동향동호모임을
권하고 싶다.
좋아하지는 않는 것이 사람들의 습성이다. 사람들은 소문난 산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산을 좋아하며 높은 산을 좋아한다. 자랑할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78년 10월15일 초가을의 주말에 서울에 사는 부안출신친구들은 버스편으로
변산 내소사에 닿았다. 거기에는 부안에 사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내소사 직소폭포 월명암 채석강코스를 돌며 가을의 산과 바다를
즐겼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나즈막한 야산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던 어린시절부터
산을 무척 좋아했다. 특히 동남쪽의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질펀한
호남평야와 서북쪽으로 어깨동무하며 뻗어나간 변산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서해바다에 발을 담근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수 없다.
우리가 김진배씨(전국회의원.초대회장)등 몇몇 산을 좋아하는 고향선배들
을 모시고 "변산산우회"를 만든 것은 이런 연유때문이었다. 10월로 꼭 15년
이 된다.
우리 모임은 친화력이 생명인 동향모임인 만큼 몇가지 점에서 흔히 보는
동호인모임과는 좀 다르다.
첫째 고향을 떠난 친구와 고향에 사는 친구들을 모두 회원으로 감싸안고
있다. 우리 산우회 규칙 제1조를 모두들 좋아한다. "변산반도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아는 우리는 "변산산우회"를 만든다"는 것이 제1조다.
정기총회는 해마다 10월의 셋째주에 변산에서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3월 셋째주에는 반드시 변산에서 등산대회를 열고있다. 고향에
한번이라도 더 가려는 애향심때문이리라.
또 들어오기는 쉽지만 회원자격을 유지하기는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월회비 3천원은 목돈으로 연말에 내는 것으로 때울수 있다. 그러나 매달
가는 산행을 여러번 빠지면 "같이 놀 생각이 없는 친구"로 보고 제명할수도
있다.
최근 70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변산산우회보"도 우리의 자랑거리다.
차기산행안내 회원동정 수입지출 시 수필등 알찬내용을 담고 있다.
언론계와 인쇄소 출판사회원들이 수고하여 제법 근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본인이 회장을 맡고 있고 백정현(변호사) 허갑준(부광농산대표)씨등
두분이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회원은 1백여명,언제든 30여명이 산을 즐기고 짭잘한 간이든 부안음식을
즐기며 정을 나주고들 있다. 다른 분들께도 이런 식의 동향동호모임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