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금융기관의 문을 여는 날이 7일 기준으로 닷새밖에 남
지 않은 가운데 은행 단자 증권사등 금융기관에 개설된 계좌의 실명확
인 및 실명전환이 금액기준 70%를 넘어섰다.

그러나 남의 명의를 빌리거나 몰래쓴 차명계좌의 실명전환은 극히 부
진, 편법적인 실명확인이 적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에 개설된 총 8천7백47만8천개, 1백52조
7천7백55억원의 실명계좌중 4일까지 실명확인을 마친 것은 계좌수로 46.
5%, 금액은 70.4%이다.

단자사는 16만3천개 24조5천2백32억원의 실명계좌등 금액기준 79.2%,
증권사는 4백63만5천개, 56조3천7백69억원의 실명계좌중 금액기준 73.7
%가 실명확인 또는 차명에서 실명으로 바꿔 전체금융권의 실명확인을 금
액기준 70%를 넘었다.
그러나 차명에서 실명으로 바꾼 것은 <>은행 11만4천개 8천9백84억원
<>단자 7천개 1천2백99억원 <>증권 1만3천개 1천7백26억원에 불과하다.

가명계좌는 금액기준으로 은행에서 53.6%, 단자에서 57.3%, 증권에서
46.6%가 실명으로 전환, 50% 안팎의 실명화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