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토지세(납부기간 16~31일)는 1천89만명에게 8천8백58억원이 부과
돼 납세자 1인당 평균 부과액이 8만1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토지 과표 현실화율이 10%
미만인 땅을 인상조정, 과표가 평균 20% 오름에 따라 지난해보다 1천7백52억
원(24.7%)이 늘었고 납세인원도 44만명(4.2%)이 증가했다.
1인당 세액부담 분포 상황을 보면 10만원 미만이 전체 납세자의 93%인 1천
12만8천명으로 1천4백62억원(전체세액의 16.5%)을, 나머지 76만5천명이 83.
5%인 7천3백96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1천만원이상 납세자는 전체의 0.065%인
7천1백18명으로 이들이 내는 세액이 전체의 46.9%(4천1백57억원)를 차지했다
최고액 납세자는 개인의 경우 경기도 용인 소재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 대표
윤익성씨(71)로 지난해보다 1억7천9백만원(23%)이 증가한 9억5천7백만원이,
법인은 지난해 2위였던 한국통신이 토지등급조정에 따라 한전을 제치고 1위
를 차지, 41%(38억3천8백만원) 늘어난 1백31억5천9백만원의 세금을 내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