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중은행은 업무이익이 일본도시은행의 30%에 불과하는등 생산성
이 일본은행에비해 크게 뒤진것으로 분석됐다.

7일 은행감독원에따르면 지난해말 국내5대시중은행의 1인당업무이익은 2천
4백만원으로 일본11개도시은행의 1인당업무이익(올3월말기준)8천40만원의
29.9%에 불과했다. 점포당 업무이익은 7억4천6백만원으로 일본도시은행(33
억원)의 22.6%에 그치고있다.

1인당총수신은 15억4천만원으로 일본은행1백38억8천만원의 11.1%,점포당총
수신은 4백80억1천만원으로 일본은행5천6백98억2천만원의 8.4%로 크게 뒤떨
어져있다.

국내은행들은 생산성뿐만아니라 규모면에서도 일본은행에 한참 뒤져있어
금융개방을 계기로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시중은
행의 평균납입자본금은 6천5백20억원으로 일본도시은행 2조3천4백18억원의
27.8%에 그치고있다.

반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2%로 일본은행의 9.3%에
비해 약간 앞섰다.

은행감독원관계자는 일본은행에비해 현저히 낮은 국내은행의 생산성을 끌
어올리기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경영합리화에 박차를 가하는한편 과도한
외형경쟁보다는 수익성위주의 경영을 지향하는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