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의 대한알루미늄은 연산12만t(열연은 16만t)규모의 울산압연공장
을 완공,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대한알루미늄은 이와함께 96년부터 이공장의 열연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장,98년에는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최대규모인 연산30만t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알루미늄 울산압연공장은 지난 90년12월 착공,2년10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총3천5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공장은 기존의 소규모 국내압연업체들이 쓰고있는 CC공법(연속주조방
식)과 달리 DC공법(직랭주조방식)을 채택,항공기 방산용품 캔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알루미늄소재 생산이 가능토록 돼있다고 대한알루미늄
은 설명했다
또 컴퓨터에 의한 완전자동제어방식을 갖추고있어 분당압연속도가 1천8백
에 달하며 압연라인은 향후의 설비확장을 고려해 배치했다고 밝혔다.

대한알루미늄은 이공장의 가동으로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해온 알루미
늄판재류에서 연간4억달러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알루미늄판재류의 시장규모는 작년기준 연10만t정도이며 이중 7만t을
해외로부터의 수입으로 충당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