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보험사 창구에서 발생한 대형 금전사고가 모두 22
건에 78억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보험감독원이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16개 보험사에서 모두 2
2건 78억2천4백만원의 공금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다. 보험사는 이들 금전사고 금액중 62억9천3백만원을 회수하
고 15억3천1백만원은 회수하지 못했는데 이와 관련된 임원은
면직,형사고발 등 징계조치 하는 한편 계약자에는 피해가 없도록
보상조치했다고 보험감독원은 밝혔다.
회사별 금전사고 건수 및 금액은 지난해 10월말 외국계 손해
보험회사인 시그나사의 임직원이 이 회사 채권 및 공금 27억8
백만원을 횡령해 규모가 제일 컸고 동아생명 3건 16억9천3백
만원, 교육보험 3건 7억9천34백만원, 제일생명 3건 6억7
백만원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