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이 올여름 이상 저온현상으로 80년이후 13년만에 흉작이 예상됨에
따라 농촌가계는 물론 우리경제전반에 큰 부담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372만섬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냉해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계절진폭허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양정개혁방안을
추진하는데 첫해부터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농민들로서도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올 추곡수매가의 대폭인상을 요구하게 될것이다.

아울러 쌀의 계절진폭이 내년도부터 5~7% 허용되고 쌀 수확량의 감소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점을 고려할때 내년봄부터 물가가 오를
공산이 크다.

관계부처는 이번 냉해를 계기삼아 쌀수급에 대한 유비무환의 자세와
지혜롭고 적절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길 바란다.

김애경(서울 성동구 구의2동 24의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