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WIPO(세계지적소유권기구)는 세계 민간기업들간의
국제적인 특허분쟁등을 조정하기위한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조정센터"를
설립, 내년 7월부터 활동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8일
보도했다.

민간의 지적소유권 분쟁을 조정하기위한 국제적인 상설기관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조정센터는 중립적인 입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민간기업들간의 특허분쟁을 재판대신 분쟁당사자간의 타협을 통해
해결하도록 중재 조정하게된다.

기업들간의 특허분쟁을 재판대신 중재로 해결하게 되면 비용이 훨씬
절감될뿐 아니라 당사자간의 분쟁조정으로 훨씬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세계지적소유권기구의 발족으로 기업간의 특허권분쟁이 재판 대신
타협으로 해결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도 특허권을 둘러싼 분쟁을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외국기업들로부터의 무차별적인 보복을 피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