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이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점포별 매출순위
1~3위에 나란히 오르는등 롯데의 독주가 가속되고 있다.

8일 백화점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본점이 9월말현재 4천2백4억
여원(특통판제외)의 매출을 기록,서울시내 백화점매출의 14.4%를 차지하며
최대 매출점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2위와 3위는 롯데 잠실점(2천7백31억1천만원)과 영등포점(2천1백26억9천
만원)으로 각각 서울시내 백화점 총매출액의 9.4%와 7.3%를 점유했다.
월드점을 포함하면 롯데가 서울지역 백화점시장의 33%의 몫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에 이어 뉴코아(신.본관)가 1천9백67억9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판매,
전체시장의 6.8%를 나눠가지며 3위자리를 넘보고 있다.

5위와 6위는 신세계 본점(1천6백56억9천만원)과 현대무역센터점(1천6백
15억3천만원)으로 각각 5.7%,5.5%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7위는 각각 5.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그랜드(1천5백76억9천만원)와
미도파상계점(1천5백76억4천만원)이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9위는5.1%의
비중을 갖고 있는 신세계영등포점(1천4백78억7천만원)이 차지,한단계
올라서기 위한 차별화 영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10위는 현대본점(1천4백51억7천만원)으로 5.0%의 시장을 차지,서울지역
백화점 매출순위 10위까지의 점포들이 각기 5.0%이상의 시장을 나눠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