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금융자산 실명확인 마감시한이 가까워오면서 은행,투자금융등 일선
금융기관에 해외교포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국내 은행등에 부동산등의 재산을 관리해 오던 해외교포들이 가명,차명계
좌를 실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급히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에는 교포들이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에 많아야 10
여명 정도씩 실명확인,또는 실명전환을 했으나 이달들어서는 15-20명으로
늘고 있고 김포공항에도 지난달 하루 평균 8백50여명의 교포들이 입국했으
나 이달 들어서는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이 입국하고 있다.

8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실명제가 시작된 8월과 9월 두
달동안 입국한 해외교포는 4만8천9백6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만1천1백86
명보다 16%가 늘어났다.

월별로는 8월이 2만3천9백35명으로 전년동기 11.5%가 늘었으며 9월은 2만5
천32명으로 20%가 많아 마감시한이 가까워 오면서 교포들의 입국이 늘어나
고 있는 것이다.

나라별로는 8,9월 두달동안 전체입국자중 재일교포가 절반에 가까운 48%로
가장 많았고 재미교포는 40%인 1만9천6백9명으로 미국,일본의 교포들이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