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중과기처장관은 8일 "평화적 목적이라면 핵재처리가 필요하
다고 본다"고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선언도 국제정세와 적절한
시기를 봐서 철회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대통령께 건의하겠다
"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국회 경과위의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핵의평화적 이용은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핵
의 재처리문제는 국제관계를 고려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서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우리의 원자력 수준에 대해 "우리의 수준이 세계 1
0위권에 들어가 있으며 원전의 안정성 문제는 세계에서 제일이라
는 칭찬도 받았으며 중국과 대만에 3건의 원자력 안전기술을 수
출했다"고 밝히고 "이 기술을 후발국에 어떻게 이전 시키느냐
하는 것을 여러 계통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