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설비투자자금을 지원하는 산업은행의 자금공급이 올들어 8월말현재
2조8천7백3억원으로 연간 지원계획의 41.3%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8일 국회재무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정책사업
에 1조2백31억원,일반사업에 1조1천7백86억원,외화자금및 재정사업에 6천6
백6억원으로 총 2조8천7백3억원에 달했다.
산업은행은 기업의 설비투자부진으로 자금지원이 활발치 않았다고설명했다.
전반적인 자금지원이 부진한 가운데 전체 여신의 30%이상이 비제조업에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현재 총여신잔액은 26조5천8백16억원으로 이중 31.8%인 8조4천4백72
억원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