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로 `미얀마 아웅산폭파사건''으로 우리정부요인등 17명이 순국한지 10주
기를 맞았다. 고인들의 미망인과 유자녀들은 이날 오전9시 국립묘지 현충관
에서 열리는 10주기 합동추모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추모식은 유족들이 각기 가족단위로 추모식을 해오던 예년과 달
리 외무부가 주관하는 공식행사로 전두환 전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 3백
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한국사진기자회도 이날 오전8시 국립묘지 국가유공자묘역에서 고 이중
현동아일보사진부장대우를 추모하는 추도식을 갖는다.
한편 미얀마 아웅산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스님과 미얀마측 불교인 90여명
이 추모행사를 갖는다.
이에앞서 고인들의 뜻을 기리기위해 설립된 세종연구소에서는 이들을 추모
하는 동판을 제작, 8일오후4시 연구소본관 중앙로비에서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