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공직자에 대한 처리를 끝낸 정부는 2-4급 재산등록
공직자 2만8백여명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는 재산등록 공직자에 대한 재산실사도 공개공직자와 같은
형식인 국무총리제4조정관실 주관 아래 각부처 기관장이 감사관실
을 통해 실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빠르면 다음달중 늦어도 연말
까지 실사를 완료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재산등록 공직자의 경우 그 수가 너무 많아 재
산형성과정에서 문제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공직자만으로 제한해
선별적으로 실사한다는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투기를 비롯, *탈세 *직위를 이용한 부동산
취득 *자금출처 불명등 재산형성 과정에서 문제점이 뚜렷하게 드
러난 공직자만을 자진사퇴시키거나 의원해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