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원그룹에서 분리된 (주)미원식품은 지난 8일 서울 강
서구 가양동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삼우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등 그룹분리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미원식품은 미원그룹의 창업자 임대홍 명예회
장의 차남이자 실질적 소유주인 임성욱 감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
켰다.미원식품은 이날 또 (주)미원이 소유하고 있던 미원중기(주)
의 주식 30만15주(39억여원)의 매입을 의결했다.
이로써 미원중기의 경영지배권은 차남 임성욱씨에게로 완전히 넘
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