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국 준고위급 비밀회담...핵통제위장-국무 부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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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 특파원] 하버드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유엔총회에 참석중
인 최우진 북한쪽 남북핵통제위 위원장과 뉴욕에서 비밀리에 `준고위회담
''을 가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미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
했다.
신문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3단계고위회담 개최의 환경 정비를
위해 열린 이 비밀회담에서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와의 교섭 재개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으나, 북한은 종래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회
담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앞으로의 진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고 밝혔다.
남북 핵교섭의 수석대표로 군축평화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는 차관급
고위관리인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북한대표단의 일
원으로 뉴욕에 도착했다.
미국은 애초 김영남 외교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하는 동안 교섭을 진척시키려 했으나, 그가 방미를 취소하는 바람에 최
위원장에게 자국의 입장을 전달하며 북한쪽 입장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고 신문은 전했다.
인 최우진 북한쪽 남북핵통제위 위원장과 뉴욕에서 비밀리에 `준고위회담
''을 가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미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
했다.
신문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3단계고위회담 개최의 환경 정비를
위해 열린 이 비밀회담에서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와의 교섭 재개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으나, 북한은 종래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회
담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앞으로의 진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고 밝혔다.
남북 핵교섭의 수석대표로 군축평화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는 차관급
고위관리인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북한대표단의 일
원으로 뉴욕에 도착했다.
미국은 애초 김영남 외교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하는 동안 교섭을 진척시키려 했으나, 그가 방미를 취소하는 바람에 최
위원장에게 자국의 입장을 전달하며 북한쪽 입장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