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9일낮 청와대에서 박용학무역협회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수출증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무역협회가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있어 무역협회의 역
할이 중차대하다"면서 "여러가지 어렵겠지만 어떻게 하든지 금년에 무역수지
가 흑자로 전환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수출확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금융개방이 필요
하다는 박회장의 건의에 대해 "정부로서도 금융의 국제화를 위한 개방을 더
욱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박회장은 "금년에 무역수지적자폭이 10억달러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만 이를 흑자로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98년에 달성토록 돼있는
무역흑자 1백억달러를 96년까지 2년 앞당겨 달성할수 있도록 업계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