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와 대학이 정부지원을 받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철망간계
방진합금이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진과 연세대는 니켈 티타늄등 고가의 합금원소를 사
용하고 인장강도가 낮아 용도가 제한돼오던 기존 방진합금의 단점을 모두
개선한 철망간계 방진합금을 지난해 공동개발했다.
상공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방진합금은 국
내특허를 지난해 획득한데 이어 미특허의 경우 미철강업계의 반발로 6번의
거절통보를 받은후 지난9월 특허를 따냈다.
외부충격을 받을때 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이는 방진합금은 교량 자
동차 정밀기기 세탁기 철도레일등 응용범위가 거의 모든 기기에 걸쳐있다.
우진은 이 방진합금에 대한 실용화를 위해 일관제철 생산공정시설을 갖춘
국내업체와 협의중이지만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우진은 미.EC의 업체들로부터 기술이전에대한 요구가 계속 들어오고있지만
국내에서 생산할수있는한 국익차원에서 기술을 넘겨주지 않는다는것을 방침
으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