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엔지니어링은 11일 독일 훽스트그룹자회사인 UHDE사로부터 고효율
활성오니생물반응기(Biohoch reactor)를 이용한 폐수처리기술을 도입,관련
설비를 독점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UHDE사의 활성오니생물반응기기술은 훽스트그룹산하 공장의 화학 염료
안료 염색폐수처리를 위해 처음 개발됐으나 일반 하수처리및 유기물폐수처
리에도 높은 효과가 있는것으로 입증되면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기술은 8~20 높이까지 설계할수있는 원통형 폭기장치상부에 침전조가
설치된 구조로 특수제작된 RFJ(이중구조의 노즐을 통해 공기를 방사형으로
고속분사하는 장치)를 이용,산소공급을 극대화시키고 다공판분리조를 설치
해 폐기물침전효율을 크게 높일수 있다.

이에따라 처리설비의 설치면적을 줄여 기존의 일반 활성오니조부지면적의
30%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고 운전경비를 크게 절감할수 있으며 밀폐형
설계로 악취와 소음을 방지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인과 질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수 있을뿐아니라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높은 폐수를
처리할때 탄소분말을 혼합,처리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은 이 기술을 이용한 폐수처리설비를
자체제작,국내산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