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의 거래비중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거래비중이 71.84%로 지난주말의 74.71%보다
2.87%포인트가 낮아졌다. 이는 추석전후 사흘동안의 79.24%보다도 7.4%포
인트가 낮은 수준이다.

대형주거래비중은 지난주에도 평균 72.26%에 불과했었다.

11일 금융주거래비중도 12.87%에 그쳐 추석전후의 19.56%보다 6.69%포인
트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대형주거래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은 12일 금융실명전환마
감일을 앞두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고있는데다 금융장세
출현을 기대한 선취매현상도 본격적으로 나타나지않고 있기때문으로 풀이
된다.

또 대형주주가가 그동안 크게 올라 매물부담이 클 것이란 우려때문에 많
은 투자자들이 매입을 꺼리고 있는 것도 거래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

증시분석가들은 증시자금유입과 함께 대형주거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큰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