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여객선 침몰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정주지청은 12일침몰
한 서해훼리호 선장 백운두씨(56)와 일부 선원이 생존해있다는 주
민들의 제보를 접수,위도에 수사관을 보내 이들의 소재를파악중이
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직후 구조작업에 나섰던 위도주민이 "사고당
일 오전 11시40분께 구조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던중 선장 백씨와 갑
판장 최연만씨가 파장금 선착장에 도착한 구조어선에서 내려마을쪽
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고 알려왔다는 것.
검찰은 백씨가 위도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다 비슷한시각
에 백씨를 보았다는 목격자들이 잇따라 같은 내용의 제보를해옴에
따라 신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상대로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