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발생한 전남 광양만의 기름 유출사고로 생태계뿐아니라
어민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 유출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좀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책과 방제장비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이나 인력등의 이유로 방치하고 있다면 더욱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바다의 삼투압에 한번 기름이 끼이면 자연생태계는 30년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어렵다는게 생태학계의 정론이라 한다.

국제적으로 환경보호와 재생의 움직임이 활발한 오늘날 막대한 해양오염을
방치하는것은 국민의 환경살리기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것이다. 당국에서는
서둘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 보다 근본적인 해상사고 방지
및 방제대책을 마련해야 할줄 안다.

서연주(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712의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