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미캘리포니아주)= 본사특약]마지막날 마지막 3개홀에서 줄버디를
낚은 데이브 스톡톤(미국)이 1타차의 역전극을 펼치며 트랜스아메리카
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60만달러)우승을 차지했다. 시즌5승째.

11일새벽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시 실버라도CC(파72.
6천6백3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져있던 스톡톤은 16,17,18번홀에서 역속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백3타로 사이몬 호브데이와 리 트레비노
(이상 합계2백4타)에 1타차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스톡톤은 이날 우승상금 6만달러(약4천8백만원)를 추가,올시즌 총상금
1백4만1천6백34달러를 기록하며 시니어부문 상금랭킹 1위를 고수했다.

한편 3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리 트레비노는 마지막홀(파5.5백야드)에서
투온후 12 짜리 이글퍼팅에 실패,우승기회를 놓친뒤 연장전 돌입이
가능했던 1 짜리 버디퍼팅마저 어이없게 실패해 공동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