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특별아카데미상을 4차례나 수상한
밥 호프(90)는 전성기 때 그의 쇼에 출연한 젊은 여인들을기회만
있으면 유혹하곤 했던 바람둥이였다고 최근 발간된 <밥호프의 비
밀생활>이라는 전기가 주장.
아더 막스가 쓴 이 전기는 호프의 전기작가들과 흥행 대리인들
의 말을 인용,"호프가 미군위문협회(USO)의 위문활동에 동반할
여배우를 선택하는 유일한 판단기준은 많은 경우 어떤 여배우
가 그와 잠자리를 같이할 용의가 있는 지에 달려있었다"고 꼬집
었다. 이에 대해 호프의 대변인은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이
를 일축했다고 11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