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순(31.팬텀)이 한해 상금수입 최고액을 경신하며 93년한국여자
프로골프협회(KLPGA)상금왕에 올랐다.

11일 KLPGA의 집계에 따르면 93동일레나운클래식대회우승자 이오순은
올시즌 8개공식대회가운데 7개대회에 참가,모두 6천1백88만2천6백70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중경하티스트배우승자 김순미(4천2백17만2천8백원)를
따돌리고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오순의 상금수입액은 지난 91년 고우순이 기록한 한해상금수입최고액
6천23만3천1백50원보다 1백64만9천5백20원이 더 많은 기록이다.

3위는 서울여자오픈 2위의 구옥희로 올시즌 단 2개의 국내대회에 참가,
3천1백87만원을 챙겼으며 정길자가 2천7백53만5천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89년이후 4년연속 상금왕자리를 차지했던 고우순은 올시즌
6개대회에 참가,2천86만4천7백원을 벌어들여 10위를 마크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