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위의 원자력연구소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핵전문연구소로서 핵재
처리시설 보유 등 비핵화선언의 문제점에 대한 견해를 밝히라고 추궁.
서동의원(무소속)은 "세계 10위의 원전보유국인 우리나라가 핵재처리
시설을 보유하는 것은 핵이용의 효율성 제고나 에너지원의 자주화를 위
해서 필수불가결하다"며 "핵전문연구소로서 비핵화선언을 어떻게 평가하
고 있느냐"고 질의.
서의원은 "비핵화선언의 수정을 건의할 용의가 있다는 김시중과기처장
관의 발언에 원자력연구소의 입장이 반영된 것 아니냐"며 "김영삼대통령
의 핵보유불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
조세형의원(민주)은 "핵재처리시설 가동을 위해서는 우선 고속증식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고속증식로 연구개발 성과는 어느
정도이며 기술개발을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이냐"고 질의.
이어 김범명의원(민자) 등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부지확보에는
국민적 신뢰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원자력연구소의 핵폐기물처
리장 종합관리체계 확보방안과 대책을 밝히라"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