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실명전환마감 이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면서도 적극적인
매수의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증권업협회 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이 증권 투신등 기관투자가
12명을 포함,3백13명의 투자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4%가 실명전환
마감일 직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35%가 현상유지라고 응답한 반면 떨어질 것으로 보는 투자자는 21%에
불과했다.

또 주가가 변화가 있더라도 일시적이라는 예상이 61%를 차지했다.

증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로 볼때 실명전환마감이 증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10월 대난등 큰폭의 주가하락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명전환마감 직후 투자행태에 대해서는 58%가 관망세를 나타냈고 29%만이
매수호기로 생각한 반면 13%는 매도하겠다고 응답,당분간 시장추이를
지켜본다음 의사를 결정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