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파1개가 목표"라면 핸디캡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파1개목표의 골프는 파5개목표의 골프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골프이다.

"파1개"는 바로 이홀에서 파를 잡겠다는 개념이다. 바로 이곳,바로
이순간 치려는 샷에 집중하고 지금치는 홀에서 파를 추구하는것.

아마골퍼의 궁극적 목표인 "이븐파"는 18개의 파가 모여야 한다.
실제로는 버디도 있고 보기도 있겠지만 기본은 파플레이이다. 18개의
파는 불가능한 목표로 생각될수 있지만 1개의 파는 주말골퍼 누구나
이룰수 있는 목표이다. 그 1개의 파가 모이고 모여 18개가 되면
이븐파가 된다. 이 한홀에서만 파를 잡으면 그것이 바로 싱글핸디캡
스코어를 낼수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이븐파까지 칠수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첫홀 티에서서 "오늘 70대스코어를 치자"는 다짐은 막연하고 너무 거시적
목표이다. 그보다는 "이한홀만 파"라는 다짐이 당신으로하여금 이븐파를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