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된이후 현재까지 모두 14개상장기업의 대주주가 그동안
위장분산시켜놨던 92만1천9백주(2백19억원)를 실명으로 전환한후 지분변동
사실을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12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이날 충북투자금융의 대주주인 전응규씨등 3개사
대주주가 위장분산주식의 실명전환 사실을 신고함에따라 지난달초의 제일정
밀 배윤기회장으로부터 시작된 위장분산주식의 실명전환이 14건으로 늘어났
다.
충북투금 대주주 전씨는 17억원상당의 동사주식 13만4천8백22주를 차명에
서 실명으로 전환,지분율이 6.88%에서 11.37%로 높아졌다.
또 한일시멘트 허정섭회장도 6만6천5백26주(20억원규모)를 실명으로 바꿔
지분율이 6.49%에서 8.45%로 변경됐고 제일화재보험 김영혜이사는 1억5천만
원규모인 6천7백71주의 실명전환으로 지분율이 18.15%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