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청은 13일 서해페리호 침몰사고의 사망자 유가족들을 위해
국민성금모금운동을 열기로 하고 중앙사고대책본부에 모금창구를 개
설했다.
항만청은 이날 오전부터 사망자인양 및 확인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업무의 초점을 유가족보상에 두기로 하고 한국해운조합,서해페리(
주)와의 공동보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항만청은 또 이날 오후4시 항만청상황실에서 한국선주협회,한국
항만협회등 해운항만관련 단체장 29명을 불러 사고수습대책회의를
열고 모금운동에 적극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항만청직원 3백50명은 이날 2천1백89만원의 성금을
걷어 중앙사고대책본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