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3일 전국 22개 금융기관의 감사회의를 열고 실명전환 시
한이후 창구직원들의 긴장감이 떨어져 변칙실명전환등 위규행위가 있을것
으로 보고 감독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은감원의 허한도부원장은 이날 14개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및 농수축협
부산은행 산업은행등의 감사회의에서 "향후 업무처리때 각종 규정을 지킴
으로써 불미스런 금융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특히
예금자 비밀보호조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대출조건부로 강제예금을 받는등 불건전 금융관행
을 근절함으로써 금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현
금취급과 관련된 사고예방에 자체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