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인천.강원 등 5개 지방경찰청과 산하 일선 경찰서
가 92년부터 지금까지 민간인으로부터 기부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받은 현
금.금품 액수는 모두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8월말 현재 5개 시.도 경찰의 기부금 액수가 6억
원을 넘어 새 정부 들어서도 금품수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등 5개 지방경찰청이 13일 이협 의원(민주)에게 제출한 국
감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92년 1월부터 올 8월말까지 치안자문위원
등 민간인들로부터 21억1천여만원의 기부금품을 받은 것을 비롯해 <>부산
경찰청 4억2천여만원 <>대구경찰청 3억2천여만원 <>인천경찰청 2억3천여
만원 <>강원경찰청 9천8백여만원 등 모두 31억9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