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의 청진-회령사이의 도로(95km), 청진시에 호텔.무역센터등을
공동건설키로 합의하고 우리기업측에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함북 행정경제 위원회와 중국의 길림성
연길시는 지난 6월29일 청진동항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천진-회령사
이의 도로와 청진시에 호텔등 문화오락시설도 건설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계약서에 따르면 호텔의 경우 연건평 3만2천㎡, 2백50-3백개의 객실규
모를 95년말까지 완공하고 양측이 20년간 공동운영, 이윤을 분배하는 것으
로 돼 있다. 양측은 이밖에도 청진시에 무역센타 통신센터 골프장등 문화오
락시설도 95년까지 공동건설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