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부분의 서울지역 백화점들이 15일부터 열흘간 올해
마지막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뉴코아는 16일부터 세일을 실시한다.
그러나 쁘렝땅 제일 해태 진로유통 새로나는 지난 8~11일부터 정기세일에
이미 들어갔다.
이번세일은 백화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95%내외의 입점업체들이 참여
하는데다 40~50%에 달하는 높은 할인율을 제시하는 브랜드들이 예년에비해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또 알뜰구매성향이 정착,세일을 기다려 쇼핑하
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큰폭의 매출신장률이 기대된다.
이에따라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열흘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
난 1천2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으며 신세계와 현대는 각각
17.7%,23.5% 증가한 5백30억원(천호점제외),4백50여억원의 매출목표를 갖고
있는등 대부분 지난해보다 20~30%씩 늘려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