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 현재 신문 TV 라디오 잡지등 4대매체가 집행한 광고비는
1조9천9백63억4천4백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51%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연말까지 집행될 광고비 총액역시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2조
6천8백52억5천4백만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는 1~9월까지 17.87% 연간 15.91%가 각각 증가했다.

한국광고데이타에 따르면 전년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업종은
수송업, 대우 기아 현대자동차등이 치열한 광고전을 벌여 전년대비
43.13%의(9백62억6천4백만원)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단행본
잡지류의 출판업종(34.97% 1천5백78억7천7백만원)이며 전기전자업종
(30.87% 1천6백45억1백만원)이 그뒤를 잇고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한 업종은 제약업(-16.29%)과 중소기업중심으로
이뤄진 기타업종(-12.62%) 기초재산업(-5.23%) 일반산업(-4.83%) 의류
섬유업(-4.37%)등.

매체별로는 TV 라디오등 방송매체가 신문 잡지등 인쇄매체에 비해 더욱
부진한것으로 나타났다.

TV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34.6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는 5.17%증가에 머물렀다. 올해 TV광고료 평균인상률이
6%인 점을 감안할때 오히려 마이너스성장한 셈이다.

라디오의 경우에도 지난해의 8.25%에서 올해는 0.86%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신문은 지난해 11.58%에서 올해 13.12%로,잡지는 2.96%에서
6.45%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각 신문매체의 증면과 잡지매체의 증가에 따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