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국방위의 공군본부 국정감사도중 민자당의 곽영달의원이 신랄한
질의를 퍼붓자 같은당 윤태균의원은 점쟎치 않은 언사를 퍼부으며 매우 신
경질적인 반응.
공사출신인 곽의원은 이날 공군이 차세대전투기 기종선정시 F18을 선호했
으면서도 F16으로 의견을 바꾸면서 조종사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고 일부 인
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취한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지난 64년 F5A를
도입할 때도 제작사인 노드의 선전과는 달리 사고가 많았다고 술회.
곽의원은 이어 "F16이 말로만 성능개량을 한 다른 전투기의 전철을 밟지않
도록 계약이행 여부를 공군본부가 철저히 감시해야한다"면서 "공군은 국민
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질타.
이어 육사출신인 윤의원은 곽의원이 질의하는 도중 "저사람 야당이야, 뭐
야. 기합먹어야겠구만..."이라고 핀잔을 준데 이어 질의가 끝난 뒤 "왜 그
런 질의를 했느냐"고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