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50여명 인양.수색작업 본격화...도 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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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훼리호 사고대책본부는 침몰 당시 사고여객선의 갑판에 1백20여명이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사고 직후 바다에서 구조된 67명을
제외한 50여명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거나 조류를 타고 표류했을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위도 주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 어선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
인양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위도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주민과 유족대표등 2
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해역 탐색대책회의를 갖고 군경의 활동과는 별도
로 실종자 탐색활동을 펴기로 결정했다.
대책본부는 오후 2시부터 위도 전체 어선 48척 가운데 20여척을 사고해역에
더 투입하는 한편 군산, 옥구, 고창 등지의 저인망 어선 40여척을 동원해 바
다 밑에 가라앉은 주검의 인양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또 식도 등 사고해역 주변 섬에 고정설치된 멸치잡이용 그물(낭
장망)과 큰 고기잡이용 정치망 등을 들어내 표류한 희생자들의 주검이 있는
지를 조사했다.
그러나 중앙해난심판원 등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해난사고로 인
한 희생자 2천1백61명 중 사망확인은 6백88명으로 26.4%에 그쳤을뿐 56.4%인
1천4백73명의 주검이 실종한 것으로 나타나 실종자수색이 큰 효과를 거두기
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사고 직후 바다에서 구조된 67명을
제외한 50여명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거나 조류를 타고 표류했을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위도 주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 어선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
인양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위도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주민과 유족대표등 2
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해역 탐색대책회의를 갖고 군경의 활동과는 별도
로 실종자 탐색활동을 펴기로 결정했다.
대책본부는 오후 2시부터 위도 전체 어선 48척 가운데 20여척을 사고해역에
더 투입하는 한편 군산, 옥구, 고창 등지의 저인망 어선 40여척을 동원해 바
다 밑에 가라앉은 주검의 인양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또 식도 등 사고해역 주변 섬에 고정설치된 멸치잡이용 그물(낭
장망)과 큰 고기잡이용 정치망 등을 들어내 표류한 희생자들의 주검이 있는
지를 조사했다.
그러나 중앙해난심판원 등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해난사고로 인
한 희생자 2천1백61명 중 사망확인은 6백88명으로 26.4%에 그쳤을뿐 56.4%인
1천4백73명의 주검이 실종한 것으로 나타나 실종자수색이 큰 효과를 거두기
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