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은호)는 14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서
울시 공직자들의 재산등록사항 심사를 법정기한보다 한달 정도 앞당긴 올해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를 위해 주요재산별(부동산, 금융재산)로 2개의 심사반을 구성
해 15일부터 재산공개자 1백46명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가 12월20일부터
연말까지 심사결과를 종합정리해 처리하며 비공개자 4백19명에 대해서는 내
년 1월부터 9월20일까지 심사를 끝낸다.

윤리위는 또 이날 법정기한 안에 재산등록을 하지 않은 시의회 김희건의원(
도봉2)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학원재단(선덕학원) 부도사건으로 해외도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