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도 고객만족(CS)경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수위인 대우증권이 인턴사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영업현장
실태조사벌여 지점간 서비스경쟁을 유발시키겠다고 나서 눈길.

대우증권은 지난11일부터 시작해 15일까지의 일정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중인데 이 조사요원의 주축이 사회 신인인 인턴사원이기
때문에 각 지점의 고객서비스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이번 실태조사결과는 김창희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경영전략회의에
올려질 예정이기때문에 지점장들도 몹시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상황.

고객서비스 점검대상에는 투자상담능력등 증권사의 기본업무사항에서
객장의 청결상태나 주차용이정도등 고객과 관련된 것까지 총 망라.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임직원들을 집합시켜 "친절하자"고 구호만
합창토록하는 수박 겉 핥기식 CS운동이 난무하는 증권업계에서 보기드문
실천적인 고객만족운동전략이라고 촌평.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