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1백36척중 41.9%에 이르는 57척이 해운항만청이 설정한 안
전관리기준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운항만청이 민주당 이윤수의원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여객선
안전관리상태 평가서''에 따르면 선체 기관 통신장비 안전설비 등 11개항
목으로 나눈 평가총점이 안전기준점인 78.05점 이하인 선박이 57척으로
나타났다.
9개 지방항만청별로 보면 여수지역의 경우 6개항로 10척의 선박 중 8
척이 기준에 미달, 미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목포가 60척 중 절반이 넘
는 36척이, 마산이 15척 중 7척이 기준 미달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90점이 넘는 우량선박은 5척으로 3.7%에 불과했으며 78.
05점이상 90점미만은 54.4% 안전기준점 미달인 78.05점 이하는 41.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