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내림세였으나 이사철을 맞아 전세값은 5개월만에
처음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 4천1백19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도시주택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택가격은 8월보다 0.2% 떨어졌으나 전세값은
지난 4월(0.3%상승)이후 처음 0.4%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값도 9월보다 0.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집값은 작년말보다 2.3%, 서울 아파트값은 2.1% 떨어
졌다. 전세값은 작년말보다 2.2% 상승했다.
특히 인천지역 전세값이 9월에 1.2%가 오른 것을 비롯, 올들어 9개월
사이 7.9%나 상승해 전국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