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은 자동차에 대한 수입제한을 완화하거나 철폐할 것을 고려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처가 실시될 경우 앞으로 대만은 한
국산 자동차의 수출 전략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무역진흥공사 타이베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일본자
동차에 대한 수입금지와 한국자동차에 대한 수입수량 제한이 관세무역일
반협정 가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를 철폐 또는 완화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 정부는 한국 및 일본의 자동차업체가 대만에 공장을 설
립해 생산한 자동차의 대만산제품 사용률(국산화율)도 완화할 것을 검토
하고 있다. 올해 한국산 승용차에 대한 쿼타량은 1만1천4백24대로 설정돼
있으나 단교 이후 수출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