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포루투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방한한소아레스 대통령과 만나 약20분간 환담하면서 두나라 관계증진
방안에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포루투칼이 과거의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민주화와경제발전의 길을 걷고있는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와 유럽
국가와의 관계강화를위해 소와레스대통령이 지원해줄것을 희망했다.
김대통령은 또 포루투칼이 북한과의 관계를 갖고있는 만큼 북한이 개방
과 개혁을 통해 국제사회에 동참할수있게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국정상은 오랜 민주화 투쟁경험을 서로 나누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소와레스대통령은 반독재투쟁을하다 옥고를 치러고 해외로 추방돼 망명
생활을한뒤 수상을거쳐 지난86년 대통령에 당선된 포루투칼 민주화의 상
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