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수출신용보증률을 현재의 90%에서
1백%로 확대하고 보증이용자격제한도 폐지,이용대상을 전중소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태준 수출보험공사사장은 16일 국회상공자원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은행들에 수출신용보증서만으로도 별도의 담보없이 대출해 주도록
요구,이같은 방향으로 은행내규가 개정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수출보험공사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보험이용률은 3.3%로 91년기준 일본의 36%에 비해서는 물론
영국(21.2%) 프랑스(18.2%)등에 비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수출보험실적이 부진한 것은 재원인 수출보험기금 부족으로
보험운영이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수출보험 인수금액에
대한 보험사고금액지급비율인 보험손해율도 지난69년부터 올8월까지의
평균치가 2백23%로 미국(4백95.7%) 일본(4백96.3%)등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국내기업들의 신시장개척을 지원할때보다 과감한 수출보험인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