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폴리에스테르 섬유표면에 축방향으로 미세한 홈을 파 촉
감과 흡수성을 크게 높인 신합섬 "익스프레실"을 개발,월 90t규모로 울산공
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선경인더스트리 기술연구소가 2년간의 연구로 개발한 이 신합섬은 개질폴
리머를 원료로 단섬유표면에 수많은 홈을 내 모세관현상이 일어나도록 함으
로써 흡수성이 면보다 뛰어나고 실크수준의 질감과 촉감을 갖도록 한것으로
섬유표면에 닿은 빛이 안반사를 일으켜 염색후 색감이 깊어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따라 일반폴리에스테르의 단점인 땀흡수가 잘안되고 미끈거리는 촉감
을 나타내며 염색이 어려운 문제를 제거,와이셔츠 블라우스등 의류용과 커
튼 침장등 인테리어직물소재,폴리에스테르.면혼방직물소재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우선 1.1데니어 0.7데니어의 2종류 단섬유를 생산하고
앞으로 0.7데니어급 이하로 섬도를 낮추는 한편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